삼삼엠투 임대인 인터뷰
내 집을 내가 지킬 수 있다는 점이 중요했어요
📖 읽기 전에
- 임차인: 집을 빌리는 사람. 삼삼엠투에서 단기임대 집을 찾는 사람이에요.
- 임대인: 집을 빌려주는 사람. 삼삼엠투에 단기임대 집을 내놓는 사람이에요.
전월세 임대를 오래 해온 임대인이라면 한 번쯤은 비슷한 고민을 해보셨을 겁니다. 계약을 맺고 나면 몇 년 동안 집 상태를 알기 어렵고, 문제가 생겨도 바로 대응하기 힘들다는 점인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김혜영 임대인께서는 같은 고민 끝에,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임대 방식을 찾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단기임대라는 선택지를 만나게 된 삼삼엠투 김혜영 임대인님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이 집은 부모님이 살던 곳이었어요
저는 수원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에요. 지금은 장애인 활동지원사로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돕는 일을 하고 있어요. 보통 오후 3시면 일이 끝나는데, 그 이후 시간이 제 하루의 두 번째 시작이에요. 집에 돌아와서 방 관리도 하고, 임차인 맞을 준비도 하고요. 그리고 오래된 취미도있어요. 야생화 자수나 전통 자수를 10년 넘게 해왔고, 언젠가는 작은 공방을 여는 게 꿈이기도 해요.
원래 부모님께서 사시던 집이에요. 제가 어릴 때 가족이 함께 살던 오래된 단독주택이었고, 세월이 쌓인 공간이죠. 부모님이 연세가 드시면서 더 편한 아파트로 옮기시게 됐고, 자연스럽게 이 집이 비게 됐어요. 집이 비어 있으면 금방 낡고, 또 그냥 두기엔 부담이 되잖아요. 그래서 ‘임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제가 직접 세입자를 관리하기 시작한 건 약 6년 정도 됐어요. 처음에는 그냥 당연한 선택이라고 생각했어요. 집이 있으니 세입자를 받는 것, 그게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니까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임대라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걸 몸으로 겪게 됐습니다.
4년 가까이 월세를 못 받았어요
코로나 이후가 가장 힘들었어요. 세입자가 월세를 안 내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저도 기다렸죠. “사정이 있겠지”, “조만간 해결되겠지” 하면서요. 그런데 그게 몇 달이 아니라 거의 4년 가까이 이어졌어요. 월세를 못 받는 것도 문제였지만, 그 시간이 길어지니까 점점 불안해지더라고요. ‘이 집은 괜찮을까? 관리가 되고 있을까?’ 하는 마음이 계속 쌓였어요. 결국 그분은 문을 잠그고 도망을 가셨어요. 그 순간은 정말 허탈했어요. 몇 년 동안 기다린 마음이 한 번에 무너지는 느낌이었죠.
네, 집을 열고 들어갔을 때 충격이 컸어요. 세면대 밑에서 물이 새는데 그걸 이불로 막아놓았고, 전기요금도 도시가스도 체납돼 있었어요. 전기가 끊기고, 반지하 계단 밑에 물이 찬 상황이었어요. 그때 처음으로 ‘전월세 임대가 내가 집을 맡기는 게 아니라, 어쩌면 집을 잃어버리는 일이 될 수도 있겠구나’라는 것을 실감했어요.
완전히요. 전월세는 계약하면 몇 년 동안 집을 들여다보기 어렵잖아요. 그게 너무 무섭더라고요. 관리가 안 되고, 집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모르는 채 시간이 흘러가니까요.오래 산 세입자일수록 가족처럼 느껴져서 오히려 더 말을 못 하게 되는 것도 있었어요. 그래서 그때는 정말 “나는 다시는 월세를 놓고 싶지 않다”는 생각까지 했어요.
내가 관리할 수 있는 임대가 필요했어요
임대를 안 할 수는 없잖아요. 집은 비어 있고, 관리도 해야 하고, 현실적으로 수익도 필요하니까요. 그래서 생각했어요. ‘내가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임대 방식은 없을까?’ 그 답을 찾다 보니 단기임대가 눈에 들어왔죠. 전월세처럼 몇 년을 맡기는 게 아니라, 짧은 단위로 내가 계속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라면 훨씬 낫겠다고 느꼈어요.
처음엔 에어비앤비를 떠올렸어요. 유튜브도 찾아보고, ‘나도 할 수 있을까?’ 고민했어요. 그런데 저희 집은 35년 넘은 구옥이다 보니 합법적인 문제도 걱정이 됐고, 무엇보다 너무 큰 사업을 시작하는 느낌이더라고요. 저는 그냥 임대를 더 안전하게 하고 싶었던 건데, 에어비앤비는 다른 세상처럼 느껴졌어요.
맞아요. 정말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삼삼엠투 대표님 영상이 뜬 거예요. 그걸 보는데 순간 확신이 왔어요. 전세를 받을 필요도 없고, 주변 동의를 구할 필요도 없고, 내가 해오던 임대업의 연장선에서 할 수 있다는 말이 너무 설득력 있었죠. 그래서 집을 고칠 때도 그냥 월세용이 아니라, 처음부터 삼삼엠투를 염두에 두고 리모델링을 했어요.
주변에서 누가 단기임대를 쓰냐고들 했죠
다들 말렸죠. “수원에서 누가 단기임대를 쓰겠냐”, “여긴 주거지라 수요가 없을 거다” 이런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도 처음에는 겁이 났어요. ‘내가 괜히 무리하는 건 아닐까?’ 하고요.
딱 1월 1일에 사진을 찍어 올렸는데, 1월 3일에 바로 문의가 들어왔어요. 승인도 이틀 만에 나고요. 문자로 “방을 보고 싶다”는 연락이 왔을 때는 정말 떨렸어요. 하지만 제 생각에도 준비가 미흡한 부분이 있었고, 그래서 결국 계약 성사는 안 됐지만, 그날부터 바로 장을 보러 다니면서 집을 채우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1월 5일부터 첫 계약이 들어왔어요. 그 이후로는 한 번도 일주일 이상 빈 적이 없었습니다.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시작해서 이뤄낸 첫 계약이라 무척 뿌듯했습니다.
삼삼엠투는 내 집을 내가 지키는 느낌이에요
‘내 집을 내가 지키는 느낌’이 든다는 점이에요. 전월세는 한 번 맡기면 몇 년 동안 모르는 채 시간이 가는데, 삼삼엠투는 계속 내가 확인할 수 있어서 집이 망가지지 않아요.
제가 청결을 무척 중요하게 생각해서 청소하고 세팅까지 하면 6시간 넘게 걸리고, 냉장고 선반도 다 빼서 닦아요. 이러한 관리가 솔직히 쉽지 않지만 그래도 그렇게 관리하니까 1년이 지나도 집이 처음 모습 그대로 유지돼요. 딸이 집을 보더니 "엄마 1년 전이랑 똑같네"라고 했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네. 월세보다 거의 2배, 집에 따라서는 3배까지도 나왔어요. 물론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전월세 때처럼 불안하게 기다리는 게 아니라 내가 직접 관리하면서 만들어가는 수익이라는 점에서 만족이 커요.
“한 번 해봐라. 어렵지 않다.” 처음이 어려운 거지, 한 번 해보면 계속하게 될 거예요.
김혜영 임대인님에게 단기임대가 매력적으로 느껴진 가장 큰 이유는 수익보다도, 부모님과 함께 살던 집을 임대하면서도 직접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직접 집을 살펴보고 관리할 수 있는 임대 방식을 찾고 있다면, 단기임대가 좋은 선택이 될 겁니다.


